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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방 > 수필 )
· 자신의 일상,그리고 마음들이 모두 모여있는 곳
야속한 하늘이시여..
날짜
:
2003년 03월 21일 (금) 6:07:56 오후
조회
:
1886
이렇게 잠이 안오는 밤이면 미치도록
니 얼굴 그리다가 다시 일어나곤 해.
다시는 볼수 없을거 같다는 그런 불길한 느낌이
나를 붙잡아서. 도저히 잠이 오지가 않네
이제는 끝인가. 이제는 정말로 끝인가.
하루에 한번씩 아니 수십번씩 그렸던 너의 모습도
이제는 지워야 하나.
그럴걸 그랬어 이렇게 힘들어할걸 알았다면
애초에 처음부터 만나지라도 말았을걸.
왜 이렇게 늦게 후회 하는지 모르겠네.
언젠가는 만날수도 있을까.?
과연 그럴날이 있을까 아니 만약에 그런다면난 웃으면서 널 볼수 있을까
그때쯤이면 아무 감정없이 웃으며 너에게
인사할수 있을까.
아닐꺼야 아니겠지 십년이 아니 수십년
내 삶의 끝나는 날까지. 그럴수는 없을꺼야
자기전에 항상 기도해. 하루에 너 한번씩 볼수있게
해달라고 그 댓가로 내 인생을 1년씩 줄여도 좋으니까
한번만이라도 볼수 있게 해달라고
야속한 하늘이시여 제 이런 작은 바램소리가 들리지 않으시나요
이렇게 미치도록 고통스러워하는 서글픈 내 영혼소리가
들리지 않으시나요 들리신다면 저에게 이런 가혹한 벌을
내리시나요. 세상에서 저에게 소중한것은 왜 모두 다 가져가시나요
이렇게 이렇게 힘들어하는 제가 가여워 보이지도 않으시나요
이런 제 불쌍한 영혼 혹시라도 나중에 너무 비참해보이더라도
그녀는 다시 보게 해주지 마시오 그녀 다시 본다면
아마 아니 그녀의 웃는 얼굴 다시 볼수 있다면
아마 전 심장이 멈출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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