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을 했었다.. 상투적인 말로 처음에 시작한다. 그러다 보니, 게임얘기도 나왔는데,.. 잘은 모르지만, 20대초반정도된 사람들은 많이 겪어 봤을 것이다. 난 고등학교때 게임만 14시간 동안 한 적이 있다. 그 땐 그랬는데.. 지금은 오래게임하면 두시간이다. 그 땐 게임사러 버스타고 40분거리를 가서, 거기서 또 걷고 해서 게임을 샀었다. 처음으로 게임을 사선 거기에 많이 빠졌었다. 그리고 우연히 내 또래 사람들이 많이 그런 경험들을 갖고 있다는 걸 알고 놀랐다. 게임을 하면 엄마는 그만 하라고 하고, 난 조금만 조금만 더하겠다고 했던.. 내가 생각하기에 난 약간 측은할 정도로 게임을 좋아했었다. 그리고 백업시디를 빌려서, 안 되던 게임을 우연히, 같은 데모게임의 실행파일로 바꾸고, 이름을 바꾸니 되었던 기억이 난다. 그 후로 메모리 관리하는 책도 사고, 게임도 더 샀다.
추억이 이렇게 쉽게 될 줄은 몰랐다. 내가 이렇게 빨리 커버릴 줄도 몰랐다.
지금은 엄마가 하지 말라고 해서, 안하다 보니 예전만큼의 재미를 찾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내가 취직을 걱정해야 될 나이라서 그렇다는 걸 알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