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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버려진 방

     날짜 : 2016년 08월 06일 (토) 12:03:30 오후     조회 : 3150      

그 문을 열어도

누군가 있을 것이란 기대는 없지만

 

때때로

그 방에 홀로

무릎을 안고서

밤을 지새우는 것은

 

단지

어리석은 미련뿐일까.

 

어느 순간

눈물조차 나오지 않을 때에는,

 

살다가

가장 빛나던

그런 것을 떠올리면서

 

다시

그 방을 나설 때에는

 

한때는

나도

누군가의 빛이었으리라.

 

다시

눈물로

마음의 때를

씻어낸

 

단촐한 모습으로.

그렇게 또.

 

===============================================

학창 시절,

산 중턱 아마도 군사용이었을 웅덩이에

혼자 먹는 점심을 도망치듯 먹고

 

나 혼자 산에서

아무도 없는

그런 시간을 즐기고는 했습니다.

 

아마도 그건,

현실으로부터의 도망이 가장 컸겠지만,

 

혼자

우는 것이

얼마나 사는데에 큰 위로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자라고

나는 적당히 거짓말과 가면으로

사람들과 지내는 법을 익히며

 

그 때처럼 처절하게 비참하진 않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실한 관계라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행복한 것일까

문득

회의에 들 때에

 

나는 가끔 그 웅덩이가 생각납니다.

 

밤 깊은 곳 아무도 모르는 버려진 공간에서

 

나는

나를 위해 울 시간이 필요한 지도 모르겠습니다.

 

雪(ゆき)

 

 

 

 

 

 

 

 



Love is kind 
when the world is cold
Love stays strong
when the fight get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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