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그리워 멈추었던가,
돌아서는 찰나들이 줄지어 강이 되고
범람할 듯 포효하는 아쉬움도
어느새 납작히 엎드려 숨을 고르니
또 무엇이 안타까워 발을 떼지 못하는가..
아무 것도 없었음을, 처음부터,,
나의 것도, 너의 것도 없었음을,,
무엇이 갖고 싶어, 버둥대며, 우리는,,
끝까지 감내치 못할 미련들을
품고 사는가...
보아라, 우리는 가엾지 않다.
있지 아니한 것은 버릴 수도 없음을,
가지지 못했다 외치는 우리가 택한
또다시 오늘...
2018.04.19
욕심, 그 흔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