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나는 언제나 나를 시기한다.
끊임없이 싸우며 유혹하고
나를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커 충돌을 일으키지만,
결국 난 그 또다른 나를 사랑할수 밖에는 없다.
원하던 원치 않던 그것은 나의 또다른 보이지 않는 자아이기에
아마 내가 계속 사는 동안은 이것이 계속 배움의 연속이겠지.
끊임없이 펼쳐진 저 바다처럼,
셀수없는 모래알의 수처럼
난 나를 미워하고 시기하고 살아가겠지만,
情 이란 울타리안에 난 나를 버릴순 없다.
어느 순간
항상 미웠던
내 안의 내가, 참 고생했구나, 열심히 했구나, 힘들었구나...
안쓰러워 보이던 날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날부턴 뻔뻔해졌습니다. 내가 어디가 어때서?!
저와 같은 순간을 겪을 수도, 겪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
다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