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7월 03 (목)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창작방 -
창작시
창작글
창작동화
공개일기
학술방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창작방 ( 창작방 > 창작시 )
·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화초

     날짜 : 2017년 04월 19일 (수) 10:37:13 오전     조회 : 4160      
- 화 초 -

(한마음별 hanmaumgyu☆)

오늘도
창을 통하여 눈인사를 나눈다.

계절의 느낌을 용케 알아내고,
잎을 내고 꽃을 피우는
대견한 녀석들.

인동초, 수국, 장미, 목백일홍,
라일락, 맥문동, 매발톱, 산국,
할미꽃, 비비추, 금낭화, 철쭉,
산딸나무, 쥐똥나무, 매실나무,

여러 해를 보내며
슬며시 친해져 버린
이 녀석들 위에 비가 내린다.

비와 조우하며
가늘게 흔들리는 몸짓으로
그들만의 하루를 열어간다.

내리는 비에 의미를 두긴 싫다.

그냥 보이는 대로
보이는 그들 앞에 내가 있고,
내 앞에 그들이 있어 좋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05.22

마지막 연에 다다르니 기분 좋은 어질함이 느껴집니다.

그냥 좋은 '그들'과 함께하는 그냥 좋은 그 '순간'을 느낄 수 있는 내공을 얻으시기까지

삶을 살며 무수히 요란한 기쁨, 슬픔을 느끼며 살아오셨을거라는 느낌이 밀려옵니다.

 

그저 의미 부여 없이 지금의 행복을 오롯이 느끼는 건

세상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일 것 같습니다.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전체 : 24,252건
창작시가 검색이 되지 않을때 꼭 보세요 ^^ [1] 20년전 332,495
작은 댓글 달때.........이렇게. [157] 24년전 298,199
9월의 햇살 6년전 2,596
10월마중 6년전 2,677
재 [1] 6년전 4,026
사랑하는 사람 [2] 6년전 4,522
편견 [1] 7년전 4,389
바람 [1] 7년전 4,182
고마워 [3] 7년전 4,449
사랑 [2] 7년전 4,256
너를 기다리며 [2] 7년전 4,544
마음 [5] 7년전 4,356
걸려 [2] 7년전 4,267
임 연작시 41 제목 : 그대, 그대였구려! 지은이… [2] 7년전 4,008
엄마의 집 [2] 7년전 3,963
나에게 無를 보낸다 [2] 7년전 4,031
기억 [2] 7년전 3,798
입춘마중 7년전 3,132
미소 [1] 7년전 4,471
종이접기 7년전 2,875
길 [1] 7년전 4,347
러시안 룰렛 [2] 7년전 4,762
나. [1] 7년전 4,077
무더위 7년전 3,031
축가 8년전 2,791
그렇게 여기 [1] 8년전 4,629
삼켜 [1] 8년전 4,007
 화초 [1] 8년전 4,161
first123456789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438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