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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유령

     날짜 : 2018년 10월 27일 (토) 7:31:29 오후     조회 : 2571      

어느때 내가 어둠에 서서 등을 쳐다보고는

소리를 지르고,두러움에 떨며

소리치지 않았다고 우겼던 적이 있어

그때 등은 등인지라

아무말도 없더라.

그래서 내가

'넌 철로 된 몸인데, 실은 전기가 흐르고

누가 대강 흙무더기나 주워모아서

그렇게 빛이나게 만들어 새운게 너 아니냐?'

하고 웃었더니

이게, 아주 겁쟁이인 모양이라

웃기게 희롱을 걸어도 아무말이 없길래

놀랐던 거는 다 잊고

그거 그놈한태 오줌도 싸주고

철거하자고 주민들한테 막 종이도 뿌리고

그지랄을 떨었지

이제와서 다 된 등을 보자니

내가 돈이 있나. 한푼없이 서서 멍때리는 수작으로

그모양 쳐다보니까

그때 가서야 입을 때고

'나는 빛을 보여준 적이 없는데,

뭘 보고 빛이라 했더냐?'

이러길래 봐봐,

그제야 내가 그때부터 평온해져서는

잠들고, 이러고 있지

그래서 내가 지금 술과 썩은 것들의 냄세로

산 것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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