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다 생각했던 슬픈 기억들이 미소를 머금던 날에
잘 하였다 토닥거리는 너를 잊을 수 없다.
눈 밭에 갈겨논 오줌 자국처럼
어지럽게 선명하다.
가늠조차 어려운 맹렬했던 안타까운 기억들이
남은 시간들을 꿰어가도
살아감이 덧없음을 너는 내게 말했던가..
너는 내게 네가 나를 보듬는다 말할텐가...
분출을 앞둔 화산은 성난게 아니고
가득 쏟아내는 눈물로 구름은 슬프지 않음에
어찌하나
나는 분하고 원통함에...
2020. 07. 07
somthing life addi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