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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무대

     날짜 : 2019년 07월 25일 (목) 3:56:35 오후     조회 : 4595      

마치 어제처럼..

우연히 스친 첫사랑의 향기처럼..

가슴 한 켠이 헐떡거리는

돌이킬 수 없는 시간에 기대어

훗날의 지금에게 사과한다.

 

가엾은 추억이여, 사람이여..

그대는 왜이리 단촐한가...

 

오늘은 그대가 내어준 무대,

비틀거리는 내가 춤을 추는

삐걱거리는 일상,

 

마치 오늘처럼..

재회할 수 없는 조금 전처럼..

멍하니 서서 너를 보낸다,

또 하루가 진다.

 

 

 

2019.07.25

잊혀진 시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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