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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쯤 퇴고하는 습관도, 마침표를 찍는다고 창작이 "완성" 되진 않죠 ?
얄미운 당신
날짜
:
2015년 06월 29일 (월) 1:12:43 오전
조회
:
2904
얄미운 당신 / 정연복
내 마음 다 주었는데도
까맣게 모르는
참으로
바보 같은 당신.
밤낮으로 치솟는 그리움의
불길로 바싹 타버린
이 마음도 몰라보는
멍청한 당신.
내 마음 몽땅 가져가고서도
모른 체하는
너무너무
얄미운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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