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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해지다

     날짜 : 2021년 01월 20일 (수) 1:03:30 오후     조회 : 1245      

우리 팀장님을 만난지 이제 1년 6개월 정도 되었다.

같은 팀에서 일하기 전에도 참 별로라고 생각했고

같은 팀이 되어 보니 참 엿같다고 생각했고

어느 순간에는 멘탈이 바닥까지 떨어졌으나

이젠 좀 나도 단단해졌는지, 마음을 다잡는 노하우가 생긴 듯 하다.

 

우리 팀장은

머리는 좋으나, 경험이 없다. 업무를 하기 싫어하고, 깊이있게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리 원칙을 잘 짚어내나,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다.

이게 과할때는 부작용이 발생한다.(그 부작용이 부작용임을 인지하지도 못한다.)

말과 감정 표현을 잘 못한다.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투박하고, 거칠다.

그래서 같은 팀원들이 상처를 많이 받는다.

다른 직원과 비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진 1순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

1순위자를 정해야 하는 기가막힌 타이밍에 경쟁자가 다른 기관에 파견 가있었던 덕분이다.

아래 직원에게 어려운 프로젝트를 떠넘긴다.

아이 키우는 여직원들이 조퇴하는걸 꼴보기 싫어하고 뒤에서 욕한다.

쿨하지도 못하다. 본인은 그 자리에서 화내고 뒤끝이 없다고 착각하나,

그 자리에서도 화내고, 다른 부서에 가서도 화낸 직원을 욕하고

불현듯 화냈던 그 사건이 떠오르면 또 화낸다.

본인이 정의롭다고 착각한다.

아래 직원들의 이기심을 질책한다. 본인도 이기적이면서.

 

무엇보다 나는 이 사람을 동료 사서로 인정할 수 없다.

사서 업무의 전문성과 난이도가 낮지 않느냐는 소리를 본인 입으로 한다.(그나마 우리들끼리만 있어서 다행이다.)

그렇게 된 데에 본인 책임은 없나...?

 

어쨌든, 이젠 좀 이 팀장에 대해 단단해졌다는 생각이 들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싫다.

 

6월말 정기 인사이동 때 탈출할 수 있기를 고대하며

이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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