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5월 09 (금)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창작방 -
창작시
창작글
창작동화
공개일기
학술방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창작방 ( 창작방 > 공개일기 )
·  공개 일기장입니다. 매일 매일 일기를 적어보세요
망자 (亡者) 앞에서...

     날짜 : 2012년 12월 16일 (일) 7:56:31 오전     조회 : 3599      
   http://twitter.com/dong36 (1209)
 

‘살아간다’는 ‘죽어간다’란 뜻?

- 70대 꼰대 숨쉬는 소리 (XXIV) -

# 망자 (亡者) 앞에서 -

또 장례식엘 갔다 왔다

하도 많이 겪어 이젠 별 느낌이 없다

기껏, “또 한 생명이 갔구나” 정도다 /


뷰잉 때 사자 (死者) 앞에 섰다

불과 몇 십 cm 간격

저 쪽은 죽었다 하고

이 쪽은 살았다 한다 /


조용히 잠자는듯한 모습

벌떡 일어나

“내가 죽었다고?”

호통을 칠 것 같다 /


사자는 저 세상 (저승)

산자는 이 세상 (이승)

그의 육신이 지금 분명

이 세상에 있는데

왜 저승으로 갔다고 할 까 /


저 세상으로 간 것이 뭘까

영혼? 영혼이란 뭘까? /

이승에서 숨을 쉴 때

육신이 있어 그 뇌 작용으로

생각하고 상정할 수 있는 영혼

육신이 없는 저승에선? /


영혼 (soul, spirit) 이란 말

참으로 혼란/혼미 스럽다

영혼, 혼령, 영신(靈神), 심령(心靈), 얼,

넋, 정령(精靈), 혼백, 유혼(幽魂)…등

그 정체/실체를 알 길 없어

그 어휘가 천만가지 중구난방 /


영혼 불멸설, 생명 윤회설

신앙인의 각자 자기 믿음

무(無) 신앙인의 갈 길은?

허무/무상을 되씹을 수 밖에 없다 /


다시, 망자에게 고개 숙여 인사한다

사자가 대답하는 것 같다

“나 어제 너 같았지

너 내일 나 같겠지” /


[Quote 24-1] “현대 과학은 영혼의 존재를 부정한다. 현대 의학에서

인간의 의식은 뇌라는 물질 (대뇌피질)이 만들어 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http://ko.wikipedia.org / 에서

[Quote 24-2] “ 인간은 아주 미첬다: 벌레 하나 만들지 못하면서,

신(神)을 수 십 개씩 만들어 낸다 (Man is stalk mad:

he cannot possibly make a worm, yet he will be making gods by the dozen)”

-몽테뉴 (Michel Eyquem de Montaigne, 1533~92)/ 프랑스 도덕/수필가

<2012/12/05>

 

‘살아간다’는 ‘죽어간다’란 뜻?

- 70대 꼰대의 숨쉬는 소리 (XXV) -

 

# 처음 늙어 봐서-

머리가 허연 늙다리들 몇이 모였다. 별 할 이야가 있을리 없다.

눈만 끔벅 끔벅, 한참동안 입들을 봉하고 있다가 한 친구가 입을 뗀다.

“어떤 잘못을 해도 빠져 나갈 수 있는 변명거리 말 하나 가르쳐 줄까?”

“그게 뭐지?”

“처음 늙어 봐서…”

그 친구가 계속 말을 잇는다.

“말 안듣는 젊은 녀석들, 어떻게 야단쳐야 되는 줄 아나?”

“요즘 젊은이들, 우리 말을 개똥 같이도 안 여기는데…”

”이렇게 호통을 치게나.

‘너 늙어 봤어? 나는 젊어 봤어!”

“그거 말이 되네.”

“처음 늙어 봐서…“

그러면 인생을 새로 산다면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과 지혜로

보다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을까?

그 때는 세상이 확 변해 있을테니 그 것도 불가능한 얘기고…

“너 늙어 봤어? 나는 젊어 봤어!”

호통처 봐야 “누가 늙으랬나?”

그들의 핀잔만 받을테고… <2012/10/10>

[Quote 9] “(늙으면) 처음엔 사람 (들) 이름을 잊는다. 그 다음은 얼굴을 봐도 누군지 모른다.

그 후엔 지퍼 올리는 것을 잊고, 그 다음엔 지퍼 내리는 것도 잊는다

(First you forget names, then you forget faces, then you forget pull your zipper up,

then you forget pull zipper down).”

-레오 로센버그 (Leo Rosenberg)./

 

<a href="https://twitter.com/dong36" class="twitter-follow /

http://twtkr.com/dong36 /

http://dmj36.blogspot.com /

저서: 1) "하늘이여 조국이여" (1988 간행)

            2) “ 아, 멋진 새 한국 “ (e-Book)

Tag : 70대꼰대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 쓰기를 비허용한 글입니다

전체 : 13,978건  
큰샘 민주주의의 꽃. 12년전 2,454
  망자 (亡者) 앞에서... 12년전 3,600
보고 싶은데 [1] 12년전 3,409
7년전 일기장을 보다가 12년전 2,610
피임약 설명서때문에 오해 받을가봐 [1] 12년전 3,931
반가운 일이란 걸 ... 12년전 2,657
70대 부부 "그만 같이 가자!" [1] 12년전 4,661
작년 이맘때. . 12년전 2,660
그래도 해피엔딩 12년전 2,657
그 자리 지키고 있다는 것은 [1] 12년전 3,625
큰샘 경계. 12년전 2,676
문사는 "좀 우울하다"? [1] 12년전 3,614
힘들다 [1] 12년전 3,596
오늘의 모든 것 12년전 2,487
獨居노인 / 孤獨死 / 無緣死 12년전 3,543
큰샘 면접장에서. [1] 12년전 3,979
태풍이더냐?~ 12년전 2,465
지금 뭐하나? 12년전 2,595
수명100세-長壽의 패러독스 12년전 3,538
70대 꼰대 숨쉬는 소리 (XVI~XVII) 12년전 3,258
고등학생 12년전 2,347
갑자기,설마! 12년전 2,581
다, 운명이다 (XIV~XV) 12년전 2,735
1 12년전 2,648
슬픔 [1] 12년전 3,789
전화 줘! [2] 12년전 3,886
first123456789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383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