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항상 생명의 위험을 겪고 나서야
살아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하다는 걸 알게 될가?
어제 한 사람의 실종 소식을 듣고 나서
깨달은 것이 바로
매일마다 만나는 주변 사람들의 얼굴 볼 수 있다는게
얼마나 반가운 일인지를 알게 되였다.
반가운 얼굴들이였는데
나는 왜 반갑게 인사말 한마디도 제대로 못 했을가...?
어제 밤에야 알게 된 소식
실종되였던 사람이 중상으로 병원에 실려갔단다.
듣는 순간
행방을 알게 되서 다행이야
험한 일 당해서 참 안 됬다
생명위험이 없어 다행이야
하면서도 내가 놀라움에 떨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