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까지 자고 있었다. 이런 하루 하루가 참 잉여스럽고, 한심하다. 그래도 오늘은 모처럼 날이 좋은거 같으니깐 이불도 빨고 방 청소도 해야지 하고, 바로 이불을 세탁기에 넣고 돌려 놓고, 방청소를 시작하는데, 밖에서 들리는 거센 빗소리... 태풍이 온다네,,하아... 지금 내 방 구석에는 흠뻑 젖어있는 이불이... 갈 곳 없어... 하아.... 잠도 안온다 이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