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거나 우울할 때 찾고 싶은 친구가 있다.
그게 바로 너인데 넌 이미 결혼했다.
그래서 아무때나 전화할 수도 없다.
오늘처럼 이렇게 불쾌한 날에 전화 목소리라도 듣고 싶은데
전화하면 안 되기에 손을 붙잡아 두지만
전화하고 싶은 맘은 어찌할 수 없다.
이럴 때 니가 먼저 전화해 주기를 기다릴 뿐이다.
전화 줘!
텔레파시를 날려보았다.
거리가 너무 멀어서 안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