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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한 말 한마디

     날짜 : 2015년 08월 27일 (목) 7:45:28 오후     조회 : 3814      


분명 오늘의 나는 그 말에 상처를 받았다
매일 있었던 일처럼 익숙해진 말이 였지만 역시 그말은 들을때마다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
친구가 나의 표정을 보고 어색하게 미안하다 하였지만
나는 그말에 괜찮아지긴 커녕 더 마음이 뒤틀렸다

이 애는 그 사과 한 마디에 이 일을 잊혀갈꺼라는 것과
나는 이말을 매일 달고 살아야하는 사람이라는 것

하지만 그 뒤틀린 마음을 숨긴 채 나는 말했다

" 아니야 니가 나쁜애가 아니라는것도 알고 실수인거잖아 괜찮아 "

딱 이렇게 말하는데 나는 오늘따라 별일도 아닌일에 눈물이 날꺼같았고
나는 그애에게 더 심한 말을 해버릴꺼 같아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오늘의 난 지금까지도 그 말한마디로 오늘 하루를 마음 아프게 흘려보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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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토닥토닥... 살다보면 참 쓴 감정마저 웃으며 삼켜야할 때가 있어서.. 가끔은 억울하고 분하고... 한편으로는 나는 왜 그릇이 이거밖에 안되나 싶고... 이렇지만.. 당신이 상처받은 한 그건 별일이 아닌게 아니라 "별 일" 이랍니다. 장해요,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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