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는...길게쓰기 위해서... 10월 초에나 갈 수 있을거고...
혁오의 "큰 새" 라는 노래 중에
쉬어도 쉴 틈은 없어야 한다던 그 말처럼,
주말에도
그놈의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캐드 기타 등등 스펙 공부까지...
안 하면 죄 짓는 기분으로 그렇게,
해야 이놈의 회사 아니래도 다른 곳을 갈 꿈이라도 꾸지 하는
나의 그런 주말들 말고.
오늘은 간만에
향초와 문사를 켠다.
그리고 와인 한 잔과 치즈
그리고 정말
죄책감으로 보지못했던 만화책을 편다.
어른이 되면
하고싶은 것을 다할 수 있을거라고,
돈을 벌고
직장을 얻으면 조금 더 편해질 거라고
그렇게
달리는 것도
젊을 땐 좋은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가는 것이 아쉬운
이런 날도 있어야
삶이 좀 더 행복해질 거 같아.
오늘은
멋진 남자와
연애하는 꿈이나 꿨음 좋겠다.
내일 보는 얼굴은 다시
쭈그렁 부장님이라고해도말이징?!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