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사이에 신점으로 유명한 점집이 있길래
인생이 하도 답답해 용기내서 찾아갔는데
두 가지를 물어봤더니 두 가지 다 잘 될거란다
다행이다 생각하고 돌아왔는데
닷새도 지나기 전에 한 가지가 빵 터지고
이주도 못 가서 다른 한 가지가 빵 터지고
어이가 없어 그냥 웃을 뿐ㅋㅋㅋ
점괘가 안 맞아서 좋은 점이 있다면
다시는 저런 점 보러 안 갈테니 미래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였고
점괘가 나빠 실망하고 있는 친구에게 그거 다 뻥이라고 위로해 줄 수 있다는 점?
아이 좋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