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12월 16 (화)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창작방 -
창작시
창작글
창작동화
공개일기
학술방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창작방 ( 창작방 > 공개일기 )
·  공개 일기장입니다. 매일 매일 일기를 적어보세요
붕어빵

     날짜 : 2024년 10월 24일 (목) 2:23:31 오전     조회 : 1477      

무더웠던 여름이 언제부터인가 물러나고 곧 눈이라도 내릴 듯 날이 많이 추워지고 있다.

슬슬 여기저기 숨어있던 붕세권이 부활하기 시작하고 지친 퇴근길에 붕어빵틀에서 노릇하게 구워지는 냄새는 허기짐으로 가득 채운 체 집으로 들어가려는 우리를 더욱 허기지게 만든다. 


 붕어빵을 보면 중학교 때 학교 앞에서 팔던 붕어빵이 생각난다. 


나는 지금까지도 그 붕어빵 맛을 이긴 붕어빵을 먹어본 적이 없다. 


그만큼 내게 그 붕어빵은 천상의 맛이었다. 


기억이 미화된 건가...? 


어쨌든 내 기억으로는 그때의 붕어빵의 빛깔마저도 남달리 영롱했던 걸로 기억한다. 


붕어빵을 먹을 때 나는 주로 꼬리를 먼저 먹었다. 


그때는 참 붕어빵 가격도 착했었는데 한 마리에 백 원이었으니깐 지나가는 길에 100원만 있어도 붕어빵 한 마리 손에 들고 호호 불어서 먹으면서 집에 갈 수 있었다. 


하긴 그때는 붕어빵만 가격이 착했나 간식거리들은 죄다 가격이 착했던 시절이니깐. 


 그 시절을 생각하면 가격만 착했던 게 아니라 내 친구들도 참 순수했던 거 같다. 시골이라서 더 순박한 느낌이었던 거 같기도 하고......


뭐 지금은 다들 결혼하고 시집가고 애도 낳고 잘들 살고 있지만 


천 원만 있어도 친구들에게 붕어빵으로 환심을 살 수 있었던 그때가 참...


붕어빵이 맛있었는데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전체 : 13,980건  
얼마나 다행인지. [2] 5년전 4,645
아들이 보낸 첫 편지를 받다 6년전 3,361
그립고 그립다. 6년전 3,231
재가동 6년전 3,161
아내의 마음 [1] 6년전 4,965
양배추 슬라이서 [1] 6년전 4,777
아저씨. [4] 6년전 4,925
늘.. 거기 [1] 6년전 4,415
허무해 [1] 7년전 4,749
승진심사 [4] 7년전 4,978
자기 반성 [1] 7년전 4,817
변두리 인연 7년전 2,868
수선화 피려고 하다 7년전 2,761
스물 부터 서른 둘 까지 8년전 3,111
잠 안오는 밤 [5] 8년전 5,193
일기 8년전 3,219
봄 8년전 3,134
시간은 흐르고 8년전 3,169
아버지가 장난감을 사들고 귀가하는 그 마음 [1] 8년전 4,414
누려 [1] 8년전 4,712
팔이 쑤시고 아프다.. [2] 8년전 5,406
가정을 지키고 이끌어 간다는 것 [1] 8년전 5,671
나는 아직 그 골목길에 서 있어. 8년전 3,499
서른 9년전 2,902
헐떡이지만 가치있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2] 9년전 4,742
일기라... [1] 9년전 4,679
first123456789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604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