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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날짜 : 2016년 12월 13일 (화) 2:38:00 오전     조회 : 2699      
요즘 글을 쓴다는건 참 별난 일이다. 자정이 한참 지난 아무도 없는 거리에 서서 신호를 기다리는 일처럼 외롭고 또 외로운 일이다. 어렸을 때는 내가 쓴 시를 누군가에게 보여주는게 너무 행복했다. 자랑스럽지 않은 부족한 솜씨였지만 온 우주를 가진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요컨대 참 행복한 계절이었다. 십여년이라는 물리적인 시간에 경험할 수 있는 감정보다 더 많은 감정들이 지나간 까닭에 나는 때때로 인생을 다 산 것 같은 기분에 빠지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스운 일이지만 처음 습작을 했던 것이 14년 전이라니 그럴 법도 하다. 대학을 졸업하기 까지 한 번도 완벽하게 아름다운 무언가를 써보지는 못했지만 헛된 시간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 수많은 고민과 감정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으므로. 불평할 것이 있다면 시간이 아닌 나를 돌아봐야겠지. 아무튼 나는 지금 행복하다. 불리하면 돌아갈 우주도 있으니 가끔은 태평하게 꿈자리를 헤매는 것도 괜찮겠지. 고마운 밤이다.

만일..

내가 가진 꿈들을 내 이름 앞에 행복하게 지울 수 있다면

살아갈 나는 언제나 새롭기 때문에 그 끝이 무엇이든, 이길 것이다

여름의 끝에서. by 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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