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11월 05 (수)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문학방 -
아름다운시
소설
수필
동화
좋은책
독후감
작품공모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문학방 ( 문학방 > 아름다운시 )
·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죽 떠먹은 자리

     날짜 : 2019년 02월 02일 (토) 2:17:07 오후     조회 : 5041      

<죽 떠먹은 자리>
      - 시 : 돌샘/이길옥 -

 

통 큰 놈들이 쥔 수저의 크기에 입이 쫙 벌어진
졸장부의 간이
좁쌀 뒤에서 두려움의 위협으로 쪽팔리고 있다.

 

수저의 용량에 기가 죽은 간이다.

 

왕창 떠서
양에 철철 넘쳐야 기분이 풀리는
허리띠 구멍으로 들락거리던 욕심이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아 트림을 한다.

 

트림에서 구린내 진동한다.

 

먼저 본 사람이 임자라는 진리 같은 경전에 중독된
두둑한 배짱이
눈먼 먹잇감 앞에서 침을 흘리고 있다.

 

지천으로 널려있는 먹거리에 도가 튼
간 큰 놈들의 먹성에 감히 누가 대적을 하겠는가?

 

큰 수저로 듬뿍 떠낸 자리가 금방 아문다.

 

좀팽이의 간이 그냥 눈을 감고 만다.

 


이길옥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전체 : 4,877건
현대詩 [필독] 시 올려주시기전에 꼭 … [7] 20년전 191,487
현대詩 들꽃 시, 이성진 25일전 192
현대詩 세이노의가르침 명언 명대사 인상깊은 구절 … 8달전 1,156
현대詩 중증외상센터 드라마 명언 명대사 인상깊은 … 8달전 1,051
현대詩 구의증명 명언 명대사 인상깊은 책 구절 글귀 8달전 1,196
한詩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책 명언 명대사 글귀… 8달전 1,003
현대詩 퓨처셀프 명언 명대사 인상깊은 책 구절 글귀 9달전 980
현대詩 오십에 읽는 주역 강기진 명언 명대사 인상깊… 9달전 1,060
현대詩 급류 명언 명대사 인상깊은구절 책 글귀 9달전 1,337
현대詩 데미안 헤르만 헤세 명대사 인상깊은 책 구절… 9달전 1,043
현대詩 채식주의자 한강 인상깊은 책 구절 명언 명대… 9달전 1,088
현대詩 작별하지않는다 한강 소설 명언 명대사 인상… 9달전 1,331
현대詩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에세이 명언 명… 9달전 840
현대詩 소년이 온다 한강 소설 책 명언 명대사 9달전 1,117
현대詩 [사랑후에 오는것들] 공지영 츠지 히토나리 … 9달전 814
현대詩 초역 부처의말 명언 명대사 인생깊은구절 베… 9달전 795
현대詩 [일상 속 작은 시] 여행에서 만난 치유의 자작… 9달전 808
현대詩 가을시,은행잎의 속삭임 11달전 853
현대詩 창작시, 나의 작은빛 11달전 836
현대詩 내 마음의 가을숲으로 - 이해인 11달전 968
현대詩 봄날, 그대는 - 임영준 3년전 2,980
현대詩 붉은 장미 - 임영준 3년전 2,685
현대詩 5월은 - 임영준 3년전 2,732
현대詩 꿈꾸는 별에서 - 임영준 3년전 3,095
현대詩 봄은 그렇게 2 - 임영준 3년전 2,764
현대詩 봄은 그렇게 - 임영준 3년전 2,794
현대詩 4월, 라보엠 - 임영준 3년전 2,721
123456789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563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