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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고백
샤키
날짜
:
2006년 01월 04일 (수) 10:21:27 오전
조회
:
5750
너를 사랑한다는 핑계로
나는 나를 사랑했다
너를 사랑할수록
더 많이 나는 나를 사랑했으며
나를 원 없이 사랑한 후에
또다시 너라는 이름의 사랑을 찾아
바람과 허기의 쑥대밭을 어슬렁거렸다
나는 너무 많은 나를 사랑하고 사랑했으므로
이제 너를 사랑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여전히 너를 사랑하지만,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천형을 받았다
너를 사랑하는 내가 있다
《사랑을 말하다》 / 정병근 / 《다시》(2005, 근간) 中
샤키
01.04
ㅎㅎ나를 비롯해서 사랑을 논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읽어야할 시..
ㅎㅎ나를 비롯해서 사랑을 논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읽어야할 시..
01.05
마지막 구절, 너를 사랑하는 내가 있다
너는 누구인가, 무엇인가..
마지막 구절, 너를 사랑하는 내가 있다<BR>너는 누구인가, 무엇인가..<BR>
01.24
정말, 이렇게 아픈걸보니 천형이 맞는가봐요...
<FONT face=바탕>정말, 이렇게 아픈걸보니 천형이 맞는가봐요...</FONT> <IMG alt=멍듦 src="http://feelstory.com/feel/bbs/visualEdit/icon/gima0127.gif" border=0><IMG alt=흐흑 src="http://feelstory.com/feel/bbs/visualEdit/icon/gima0112.gif" border=0><IMG alt=엉 src="http://feelstory.com/feel/bbs/visualEdit/icon/gima0155.gif"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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