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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장미와 물푸레나무- 루이 아라공

     날짜 : 2003년 09월 27일 (토) 10:48:53 오후     조회 : 2205      
하늘을 믿어온 자
믿지 않았던 자
둘 다 병사들의
아름다운 여자 포로를 좋아했다
병사들은 사다리를 올라갔다
병사들은 아래에서 망을 보고 있었다
하늘을 믿어온 자
믿지 않았던 자
이름같은 건 상관없다
그들의 걸음 위를 비추는 이 빛
하나는 성당 출신이었고
하나는 그곳을 피해 왔다.
하늘을 믿어온 자
하늘을 믿지 않았던 자
둘 다 입술과 가슴과 두 팔에
충실했다.
둘 다 말하곤 했다
그녀가 살아 있고 살아남는 자가 보게 되리라고
하늘을 믿어온 자
하늘을 믿지 않았던 자
밀밭이 우박을 맞았을 때
까다롭게 구는 미친 녀석
공동 전투의 복판에서
그들의 싸움을 생각하는 미친 녀석
하늘을 믿어온 자
하늘을 믿지 않았던 자
요새 저 높은 곳에서
보초가 두 번 씩이나 사격을 할 것이다
하나는 흔들리고
하나는 죽을 녀석을 쓰러뜨린다.
하늘을 믿어온 자
하늘을 믿지 않았던 자
그들은 감옥에 있다
가장 슬픈 초라한 침대가 있는 감옥
다른 감옥보다 더욱 얼어터지는 감옥
쥐들을 더 좋아하는 감옥
하늘을 믿어온 자
하늘을 믿지 않았던 자
반역은 반역이다
우리의 오열이 유일한 조종
잔인한 새벽이 되었을 때
하늘을 믿어온 자
하늘을 믿지 않았던 자
죽는다
둘 중 누구도 틀리지 않게
그녀의 이름을 되뇌면서
그들의 f은 피가 철철 넘친다
같은 빛깔 같은 선명함으로
하늘을 믿어온 자
하늘을 믿지 않았던 자
그는 흐른다 그는 흐른다 서로 섞인다
그가 사랑했던 대지에서
새로운 계절이 왔을 때
사향 포도나무를 익게 하려고
하늘을 믿어온 자
하늘을 믿지 않았던 자
하나는 달려가고 하나는 날개를 가졌다
브르타뉴 출신 혹은 쥐라 산맥 출신
산딸기 혹은 자두
귀뚜라미는 다시 노래부하리라
플루트나 첼로를 말하라
불타버린 두 사랑을
종달새와 제비
장미와 물푸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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