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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만남 -정채봉님-

     날짜 : 2002년 03월 21일 (목) 12:50:01 오후     조회 : 3169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성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 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 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닿았을 때는 던져 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 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 주니까.

당신은 지금 어떤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까?

절망의 백척간두에서 한걸을 더 나아가면 희망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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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이세상에 안겨신 분이기에 그분이 더욱더 그립습니다......

03.21
저도 그리운 분이 계시죠.정말 이세상에 안계셔 더욱 그립고 가슴이 아파요.

03.22
제가 괜히 아픈곳을 건드린것같군요............힘내세요~~

09.01
일에 치여 바쁘고 피곤하다보면 정말이지 꽃송이 , 건전지 , 지우개 깉은 만남이 될 수도 있겠지요. 그런 만남이라도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어요. 물론 그런 만남이되었다 하더라도 한번씩 전화라도 하자구요. 전화해서 엄살이라도 부리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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