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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유리창 -정지용-

     날짜 : 2002년 01월 25일 (금) 5:08:09 오후     조회 : 3287      
유리에 차고 슬픈 것이
어른거린다.
열없이 붙어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닥거린다.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새까만 밤이 밀려 나가고
밀려와 부딪히고,
물 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박힌다.

밤에 홀로 유리를 닦는 것은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고운 폐혈관(肺血管)이
찢어진 채로
아아, 너는 산새처럼
날아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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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인
01.25
+ 주제: 죽은 자식에 대한 그리운과 슬픔!! +

01.25
별과 산새는.. 죽은아이의 영혼을 뜻하는 것이겠네요...

02.01
이거 학교에서 배운 시인데요. 학교에서 배우기 전에 이 시를 읽었었는데요, 첨 읽었을때, 표현이 참 좋았어요.

02.01
물먹는 별. 이 표현 참 좋지 않나요?^-^; 아름다워요~

01.19
지우고 또 지우고.. .. 유리창에 흐릿하게 보인 자식을 보고 싶어 계속 해서 지워보는 마음~ 정말 잘 표현되었습니다~ 물먹은 별 .. 눈물이겠죠.. 산새가.. 동병상련. 감정이입이죠.. 그리고 우리나라 문학중 밤이, 어두움, 무거움 차가움 이 나오면 무조건 안 좋은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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