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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시] 장마 비

     날짜 : 2008년 06월 29일 (일) 1:54:39 오후     조회 : 7791      
 

장마 비

           

             牛 甫 임 인 규 


우둑우둑 쏟아지는 장대비

우산 속에 숨긴 몸이

움츠러드는 억센 몸짓

누구를 다독여서 재우려 하는가?

게으른 일꾼들은 구들장을 찾는다.


세상사 눈꼴 시린 모든 역사

노아의 방주를 준비하라 하는가?

해마다 한 차례씩 치르는 연례행사

이골이 난 물푸레 짓이냐!

먼 원망처럼 들리는 빗소리


왜?

남의 다리 긁어 대는 짓을

남의 잔치에 허드레 춤을 추는가?

내 식구도 챙기기 어려운 세월

물줄기 흘러간다. 눈물처럼


물은 그렇게 흘러서 가고

세월은 그렇게 지나쳐 가지만

억세게 남긴 그 상처

누가 아픔을 달래어 주나!

우둑우둑 장대비 섧다.


               2008 . 6 .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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