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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고전詩] 청춘의 도주 -헤세

     날짜 : 2004년 08월 02일 (월) 2:39:27 오후     조회 : 7506      
지친 여름이 머리를 숙이고
호수에 비친 퇴색한 내 모습을 본다.
나는 지쳐서 먼지투성이 되어
가로수의 그늘 길을 걷고있다.

포플러 나무 사이로 수줍은 바람이 불고,
내 등 뒤의 하늘은 노을이 빨갛게 물들었다.
그리고 내 앞으로는 저녁의 불안과
ㅡ황혼과 ㅡ죽음이 보인다.

나는 지쳐서 먼지투성이 되어 걸어간다.
내 뒤에는, 청춘이 망설이며 걸음을 멈추고,
다소곳하게 머리를 숙이고
이젠 나와 같이 가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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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핏치
09.09
이런... 헤세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 시는 너무나 안타깝군요. 사무엘 울만의 시 <청춘>중에 아무리 나이가 들더라도 '머리를 드높여 희망이라는 파도를 탈 수 있는 한' 청춘을 잃은 것이 아니라는 시구가 있는데, 이 시를 쓸 적의 헤르만 헤세 씨가 <청춘>을 보았다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을까요.

05.04
아니여. 오히려 씁슬했을거 같아여. 무상함을알았으니까여. ㅋㅋ. 전 그래서 제가 지금 살아있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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