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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고전詩] 먼 훗날-김소월

준아     날짜 : 2010년 09월 04일 (토) 7:39:35 오전     조회 : 12326      

먼 훗날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의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잊고

먼 훗날 그 때에 '잊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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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정말 이시는 읽어도 읽어도 가슴이 쏴하네요..
명시중의 명시라고 생각합니다^^
준아
09.10

네 저두 그렇게 생각합니다.


09.30
코 끝이 찡.. 해지는 감동

10.14

학교에서 배웠을 때는 그저 그랬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 가슴이 찡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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