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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기쁜 우리 젊은 날 - 임영준

     날짜 : 2014년 07월 16일 (수) 1:19:12 오후     조회 : 14571      
기쁜 우리 젊은 날 - 임영준


하루가 일 년같이
일 년이 하루 같이
너무 깊숙이 녹아들어
세월을 거스르고 있구나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지만
가슴이 무너지기 시작했던 것은
우리에게 어리던 광채가
서서히 사라지던 그즈음이 아닐까

손을 뻗으면 곧 잡힐 둣
또렷하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한
기쁜우리 젊은 날

감히 무얼 갖다 붙이랴

Tag : 아름다운시 임영준 기쁜우리젊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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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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