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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戒律(계율)의 書(서)

     날짜 : 2012년 09월 03일 (월) 1:04:22 오후     조회 : 8051      

 戒律(계율)의 書(서)


아침에 일어나보니
건너 지붕에 낙엽진 잎새위에
하얗게 무서리는 내려있고
한결 살갖에 느끼는 싸늘한 냉기
다가오는 준엄한 것의 도래를 ....

조심하여 곱게 나무들은 물들이고
그것을 보이지 않는 손으로 떨구어선
또 이같이 앞에 놓는 것

바라보니 먼 山頂(산정)들은
하마 매운 忍苦(인고)앞에 차려 섰고
그 위에 하늘은
이제 밑바닥까지 열어놓고 있다

일찍 무량한 은혜와 축복으로 補育(보육)한 그 뜻이
어찌 이루어졌는가를 試鍊(시연)하려 어진 말씀
은밀히가 아니라 몸소 고난되게 찾아 오시는 것

四通八達(사통팔달) 훤히 문옆 한가운데
등을 까고 종아리를 걷어 발가숭이로
그 뜻을 세우게 채찍을 들어두고
가식없을 준엄한 문초

오늘의 得(득)히로운 삶이
한갖 경미한 노략질은 아니었든가
아니면 헛되이 뜻을 버렸음은 아닌가

이미 첫눈이 내렸다는 윗대 그 북녁은
이제 매서운 苦刻(고각)속에 휘몰려 섰으려니
이 지엄한 戒律(계율)의 書(서) 앞에
오늘 아침 나는
어쩔 수 없이 整座(정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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