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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서울역 그 식당 / 함민복

     날짜 : 2011년 04월 19일 (화) 7:14:53 오후     조회 : 13273      


 서울역 그 식당


 그리움이 나를 끌고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그대가 일하는 전부를 보려고 구석에 앉았을 때

 어디론지 떠나가는 기적소리 들려오고

 내가 들어온 것도 모르는 채 푸른 호수 끌어

 정수기에 물 담는 데 열중인 그대

 그대 그림자가 지나간 땅마저 사랑한다고

 술 취한 고백을 하던 그날 밤처럼

 그냥 웃으면서 밥을 놓고 분주히 뒤돌아서는 그대

 아침, 뒤주에서 쌀 한바가지 퍼 나오시던

 어머니처럼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며

 나는 마치 밥 먹으러 온 사람처럼 밥을 먹습니다

 나는 마치 밥 먹으러 온 사람처럼 밥을 먹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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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그대 그림자가 지나간 땅마져 사랑한다고....!
눈물겨운 사람이다. 가슴이 아프고...!
함민복선생님은 어떻게 이리도 아름다운 마음을 끌어내놓으실까.


  전체 : 4,8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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