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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동천(冬天) - 서정주
준아
날짜
:
2010년 09월 04일 (토) 7:34:13 오전
조회
:
6786
동천(冬天)
- 서정주
내 마음 속 우리 임의 고운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나르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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