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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여름의 전설 1 - 임영준
날짜
:
2019년 06월 29일 (토) 9:57:23 오전
조회
:
4741
가진 것 하나 없어도
푸른 강물을 끼고
초록 능선을 따라
다정한 사람들과
콧노래 흥얼거리면서
생가슴을 주고받았지
이글거리는 태양을
아주 기꺼이 품고
그윽한 계곡으로
타오르는 해변으로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깨끗한 꿈을 새겼지
별꽃이 만발한 밤하늘은
궁금한 것이 너무나 많아
속삭이는 벌레들
사부작거리는 나무들
잠 못 드는 청춘들 때문에
깊고도 또 깊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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