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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겨울 속에서 - 임영준

     날짜 : 2020년 01월 18일 (토) 1:42:19 오전     조회 : 3650      
숨쉴 구멍은 
터놓았나요 

가끔 하소연할 별자리는 
잡아두었나요 

몇 걸음만 더 가면 
따사롭고 
가뿐해질 텐데 

지레 꺾어질 수 있나요 
예서 멈출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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