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한 순간부터
눈물이 많아지는 사람은
못다한 사랑의 안타까운 때문이요
말이 많아지는 사람은
그만큼의 남은 미련 때문이요
많은 친구를 만나려 하는 사람은
정 줄 곳이 필요하기 때문이요
혼자만 있으려 하고
가슴이 아픈지 조차 모르는 사람은
아직도 이별을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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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연의 시인데요.. 시를 별로 안좋아 했는데요..
이시를 읽고 나니까 감동의 물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