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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거울에다 쓴 편지 -강창민-
날짜
:
2003년 05월 21일 (수) 11:10:01 오후
조회
:
3203
해는 서편으로 돌려보내고
비는 개울로 돌려보내고
그대가 보낸 노래는
다시 그대에게 돌려보낸다.
꽃은 꽃에게로 돌려보내고
바람은 불어온 창 밖으로 돌려보내고
그대는 그대에게로 돌려보낸다.
그러나 어이 하리,
이 그리움, 이 슬픔은
돌려보낼 곳이 없구나.
05.23
그리움과 슬픔은 내 것 이기에 진짜로 돌려 보낼곳이 없네요...
그리움과 슬픔은 내 것 이기에 진짜로 돌려 보낼곳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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