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 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아마 제가 이 시를 접하지 못했다면
저는 평생 시와 문학과 소설에 관심도 없었고
교보문고에 들릴이유도 참고서 밖에 없었을것입니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께 드리는 말이지만.
올해가 천시인이 운명하신지 10년 하고도 3개월이 더 경과하였습니다.
가난이 전부였던 천시인.... 많이 사랑해주세요!
제게는 그를 위한 카페가 있습니다.
천상병시인을사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