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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두고 -이외수-
날짜
:
2003년 08월 21일 (목) 9:45:55 오전
조회
:
2425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을 감싸안으며
나즈막히
그대 이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08.22
살아가는일은 저물어 가는 일이라는 말에 공감가네요....ㅋㅋㅋ
살아가는일은 저물어 가는 일이라는 말에 공감가네요....ㅋㅋㅋ
09.08
우와~넘 좋아요~사실 저물어 간다는 것은 잘 모르겠지만.....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라니...... 정말 가슴에 꽂히네요...
우와~넘 좋아요~사실 저물어 간다는 것은 잘 모르겠지만.....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라니...... 정말 가슴에 꽂히네요...
메이짱
09.17
정말 지굼 제맘에 딱 들어맞는 시에여...ㅠ.ㅠ 시 한 구구절절...마음에 사무칩니다......ㅠ.ㅠ
정말 지굼 제맘에 딱 들어맞는 시에여...ㅠ.ㅠ 시 한 구구절절...마음에 사무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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