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7월 08
(월)
|
배경음악
문학방
|
창작방
|
작가방
|
커뮤니티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
6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문학방 -
아름다운시
소설
수필
동화
좋은책
독후감
작품공모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문학방
( 문학방 > 아름다운시 )
·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첫눈 오는 날 만나자 - 안도현
날짜
:
2003년 12월 15일 (월) 5:01:38 오전
조회
:
3223
첫눈 오는 날 만나자
어머니가 싸리 빗자루로 쓸어 놓은 눈길을 걸어
누구의 발자국 하나 찍히지 않은
순백의 골목을 지나
새들의 발자국 같은 흰 발자국을 남기며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러 가자
팔짱을 끼고 더러 눈길에 미끄러지기도 하면서
가난한 아저씨가 연탄 화덕 앞에 쭈그리고 앉아
목 장갑 낀 손으로 구워 놓은 군밤을
더러 사먹기도 하면서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
눈물이 나도록 웃으며 눈길을 걸어가자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첫눈을 기다린다
첫눈을 기다리는 사람들만이
첫눈 같은 세상이 오기를 기다린다
아직도 첫눈 오는 날 만나자고
약속하는 사람들 때문에 첫눈은 내린다
세상에 눈이 내린다는 것과
눈 내리는 거리를 걸을 수 있다는 것은
그 얼마나 큰 축복인가?
첫눈 오는 날 만나자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
커피를 마시고 눈 내리는 기차역 부근을 서성거리자
김권숙
12.24
이 시는 정호승님의 시가 아닌지요?
이 시는 정호승님의 시가 아닌지요?
전체
현대詩
고전詩
한詩
전체 : 4,709건
현대詩
가끔씩 그대도 내가 그리운 가요 -김현태-
[
1
]
20년전
3,202
현대詩
동천 - 서정주
20년전
2,121
현대詩
파도 - 유치환
20년전
2,922
현대詩
섬 - 정현종
20년전
2,567
글꽃
현대詩
우리가 나중에 선생님이 되며는..(선생님들이…
20년전
2,383
현대詩
눈, 길 -이창수-
20년전
2,177
현대詩
1월 -이외수-
20년전
2,243
현대詩
새해 새날은 -오세영-
20년전
2,281
요오코
현대詩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이정하
[
1
]
20년전
3,577
요오코
현대詩
오래된 엽서-안상학
20년전
2,247
현대詩
어느날 나는 흐린주점에 앉아 있을것이다 - …
20년전
2,333
현대詩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A.푸쉬킨
20년전
2,425
현대詩
거룩한 밤에 -박목월-
20년전
1,962
현대詩
사랑은 사랑만을 사랑할뿐- 이성복
20년전
2,320
현대詩
영상과 함께하는 2004년 詩 달력
20년전
1,970
현대詩
겨울나무 -김재란-
20년전
2,155
현대詩
겨울 양지에서 -김명순-
20년전
1,859
현대詩
사람을 만나고 싶다 - 이정하
20년전
2,698
현대詩
첫눈 오는 날 만나자 - 안도현
[
1
]
20년전
3,224
현대詩
떠나는 즐거움 -홍수희-
20년전
2,155
현대詩
겨울이 오면 -임승천-
20년전
2,333
현대詩
불면 -김 명순-
20년전
2,222
현대詩
12월...<김재진>
[
1
]
20년전
2,949
현대詩
너를 만난 날은 -이승훈-
20년전
2,360
현대詩
97세 할머니가 지은 시
20년전
2,500
현대詩
가을 편지 -김필연-
20년전
2,203
first
이전
37
38
39
40
41
42
43
44
45
다음
last
제목
내용
제목+내용
회원아이디
회원아이디(코)
이름
이름(코)
and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