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의 불빛
등대의불빛은 한 갯벌을 향하고 갯벌 안에 있는 작은 게는
깊고 깊은 수렁이 안에 같힌 채로. 높은 하늘만을
흙더미에 기대인 채로 하늘의 무수한 별들만을 바라보고 있네..
바닷가 의 밀물 또한 자신의 머리 위를 휘감을 것 만 같은데.
그러나 밀물위에 잔잔한 하게 들려오는 작은 나룻배의 고동 소리. ..
등대의 불빛은 항해의 작은 배를 향하여 손 짖을 하고..
어두움 의 수렁에 있는 작은 게 는. 알았다네.
나의 위에는 파도가 잠을 자고
또한 거세게 넘실대는 파도위 에서도 나룻배는 나의 앞에 길을 편다는 것을..
그러기에 등대의 불빛은 나를 위해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