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11월 03 (월)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문학방 -
아름다운시
소설
수필
동화
좋은책
독후감
작품공모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문학방 ( 문학방 > 아름다운시 )
·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쥐불놀이 - 임영준

     날짜 : 2021년 02월 26일 (금) 2:19:19 오전     조회 : 2975      
자! 신명 나게 돌려볼까 
휘영청 달 밝은 밤에 
마을이 훤히 보이는 언덕배기에서 
말썽꾸러기들 모조리 모아놓고 
폐부를 찌르는 혓바닥 송곳으로 
넋 빠진 깡통에 사정없이 숭숭 구멍을 뚫고 
얽히고설킨 인맥이니 당파니 하는 끈으로 묶고 
안에다 잡것들의 패설을 깔고 
끝도 없는 탐욕의 지푸라기를 넣고 
시퍼렇게 살아있는 잡귀들도 쑤셔 넣고 
온갖 거짓과 야욕의 감투들을 찢어 넣고 
저만 잘났다는 착각의 부싯돌로 불을 붙여 
원도 한도 없이 가열차게 돌려보자 
시뻘겋게 돌아가다가 튀어 오르는 불씨들이 
애끓는 벌판을 태우고 
침묵하는 비겁을 밝히고 
소리 없는 아우성을 번져나가게 하고 
설움에 짓눌린 잡초들을 일으킬 때까지 
안간힘을 다해 돌려 보자 
쥐불놀이로라도 원 없이 풀어보자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전체 : 4,877건
현대詩 [필독] 시 올려주시기전에 꼭 … [7] 20년전 191,429
현대詩 영원한 사랑을 위해 - 임영준 4년전 2,957
현대詩 사랑, 단 한번만이라도 - 임영준 4년전 3,036
현대詩  쥐불놀이 - 임영준 4년전 2,976
현대詩 봄은 희망을 - 임영준 4년전 2,878
현대詩 겨울밤 - 임영준 4년전 2,904
현대詩 새해 새 아침에 - 임영준 4년전 2,794
현대詩 울림을 위하여 - 임영준 4년전 2,798
현대詩 새해에는 모두 - 임영준 4년전 2,797
현대詩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이어를 - 임영준 4년전 2,831
현대詩 꽃이 지기로서니 - 임영준 4년전 3,056
현대詩 젊음의 양지 - 임영준 4년전 2,968
현대詩 오늘 밤도 어둠별 떴습니다 - 임영준 5년전 2,980
현대詩 도깨비시장 / 안재식 5년전 3,371
현대詩 기쁜 우리 젊은 날 5 - 임영준 5년전 3,061
현대詩 기쁜 우리 젊은 날 4 - 임영준 5년전 2,973
현대詩 기쁜 우리 젊은 날 2 - 임영준 5년전 2,964
현대詩 기쁜 우리 젊은 날 3 - 임영준 5년전 2,873
현대詩 화양연화 - 임영준 5년전 2,831
현대詩 가을 사랑 - 임영준 5년전 2,858
현대詩 여름이 다할 때쯤이면 그런 날들이 있었다는 … 5년전 3,204
현대詩 여름이 시작이다 - 임영준 5년전 3,188
현대詩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 임영준 5년전 3,026
현대詩 여름의 씨앗 - 임영준 5년전 3,015
현대詩 내 안의 그대 - 임영준 5년전 3,359
현대詩 여름사냥 - 임영준 5년전 3,018
현대詩 꿈꾸는 여름 - 임영준 5년전 3,007
first123456789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561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