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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젊음의 양지 - 임영준

     날짜 : 2020년 11월 11일 (수) 1:36:18 오전     조회 : 3291      
징검다리를 건너 
둑방을 따라가면 
양지바른 언덕이 
기다리고 있었지 

이름 모를 풀꽃으로 
반지를 끼워주고 
팔베개에 포옹으로 
도닥이기만 해도 
격정에 사로잡혔고
 
내일이 보이지 않아 
시절에 닿지 않아도 
함께 했던 날들이 
우리 전부였음을 
믿어 의심치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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