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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보고싶은 날에는 - 조규옥
날짜
:
2005년 06월 16일 (목) 9:03:23 오전
조회
:
3052
오늘은
산을 만나고
들녁을 만나러 갔었지요
산은 산대로 연두빛이 서렸고
들은 들대로 여린싹을 내미느라
부산을 떨고 있었습니다만
건너편 산자락 개울물엔
그대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아시나요?
그대가 보고 싶어 눈물짓는 날에는
들길에 피어난 제비꽃을 보아도
산허리에 하나 둘 피어 오르는
붉은 진달래꽃를 보아도
보고싶어 가슴 저려오는것을 ...
오늘은 저물도록
산과 들녁을 거닐며
종일토록 그대를 만났습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그리움을 가슴에 묻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테지요.
사랑은 위안이다..
06.17
보고싶은 날에는 미처 붙이지 못할 편지를 써보세요 그럼, 마음은 한결 가벼워질테니....
보고싶은 날에는 미처 붙이지 못할 편지를 써보세요 그럼, 마음은 한결 가벼워질테니....
06.17
그냥 넋누리죠. 안타깝게도 지금은 편지를 쓸 만큼 보고 싶지 않네요. 그래서 더 슬퍼요ㅋㅋ
그냥 넋누리죠. 안타깝게도 지금은 편지를 쓸 만큼 보고 싶지 않네요. 그래서 더 슬퍼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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