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들이 싹튼다 별이 꽃이 되거나
사랑이 네게 가서 나비가 되는 것은 너에게
그날 하지 못했던 말들이 아직 지상에 살아 있기 때문이다
흐린 얼굴로 우산 없이 정거장에 서서 너를 기다린다
창문이 작은 집으로 달려간 작은 편지들이 너의 서랍 안에서
따뜻한 말의 지문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움의
...싹이 트고 있다
-그리움의 싹 / 원희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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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는 1행짜리의 산문시인데요,
제가 임의로 행, 연을 나눴습니다ㅠ이해해주세요
원희석 선생님, 존경합니다
아직 저와 같은 하늘아래 살아계시다면
매일 노란 편지지에 펜레터를 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