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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가 아름다웠다 - 이기철
날짜
:
2005년 10월 25일 (화) 8:50:53 오전
조회
:
5088
잎 넓은
저녁으로 가기 위해서는
애인들이 더 따뜻해져야 한다
초승달을 데리고온 밤이 우체부처럼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채소처럼 푸른 손으로 하루를 씻어 놓아야 한다
이 세상에 살고 싶어서
별을 쳐다보고
이 세상에 살고 싶어서
별 같은 약속도 한다
이슬 속으로 어둠이 걸어 들어갈 때
하루는 또 한 번의 작별이 된다
꽃송이가 뚝뚝
떨어지며 완성하는 이별
그런 이별은 숭고하다
사람들의 이별도 저러할 때
하루는 들판처럼 부유하고
한 해는 강물처럼 넉넉하다
내가 읽은 책은 모두가 아름다웠다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가 아름다웠다
나는 낙화만큼
희고 깨끗한 발로 하루를 건너가고 싶다
떨어져서도
향기로운 꽃잎의 말로
내 아는 사람에게
상추잎 같은 편지를 보내고 싶다.
사랑은 위안이다..
구름새
10.25
시 괜찮네 ㅋㅋㅋ
시 괜찮네 ㅋㅋㅋ
10.25
세상에 그렇게 아름다운 것만 있지 않은데 화자는 운이 좋은듯.. 어쩌면 모든 것을 승화시켜버린 건가;; 나도 그런 경지가 될 수 있을까;;ㅠㅠ
세상에 그렇게 아름다운 것만 있지 않은데 화자는 운이 좋은듯.. 어쩌면 모든 것을 승화시켜버린 건가;; 나도 그런 경지가 될 수 있을까;;ㅠㅠ
10.26
구름새님~시 참 괜찮죠^^ 코멘트 감사해요^^ 푸른바람님~승화지요~^^ 님이 세상을 조금 더 많이 살면,살수록 이 시도 님의 가슴에 가까이,가까이 더 와닿을거예요^^ 코멘트 감사해요^^
구름새님~시 참 괜찮죠^^ 코멘트 감사해요^^ 푸른바람님~승화지요~^^ 님이 세상을 조금 더 많이 살면,살수록 이 시도 님의 가슴에 가까이,가까이 더 와닿을거예요^^ 코멘트 감사해요^^
구름새
10.27
릴리야 넘 웃지마 눈가에 주름잡혀 너 나이 때부터는 여자들 주름관리에 들어가더라니깐 난 하회탈이지만 ㅋㅋㅋ 메롱메롱 ㅋㅋㅋ
릴리야 넘 웃지마 눈가에 주름잡혀 너 나이 때부터는 여자들 주름관리에 들어가더라니깐 난 하회탈이지만 ㅋㅋㅋ 메롱메롱 ㅋㅋㅋ
10.27
주름관리는 무슨; 생긴대로 살죠,뭐~ 그래도 저는 순수 자연산이유~^^;; ㅋㅋㅋㅋㅋㅋ . . . (이러면서 홈쇼핑에 좋은 제품 없나 알아본다;;)
주름관리는 무슨; 생긴대로 살죠,뭐~ 그래도 저는 순수 자연산이유~^^;; ㅋㅋㅋㅋㅋㅋ . . . (이러면서 홈쇼핑에 좋은 제품 없나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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