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반짝
실마리 하나 내려왔어요
부모 없는 아이들에게
가족과 떨어져 있는 외로운 이들에게
더욱 빛나고 있어요
믿어도 그만
안 믿어도 그만이지만
누구나 훈훈한 추억을 만들어
술렁이는 밤들을 만들 수 있어요
그러나 외딴집이라고요
아무도 찾지 않는다고요
어딘가에 갇혀 억압받고 있다고요
그래도 한번 귀 기울여보세요
정다운 실마리가 살며시 감기지 않나요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이어가
조금은 스며들지 않나요
모든 사람에게 축복이 내리기를
바라고 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