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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그대
샤키
날짜
:
2006년 02월 01일 (수) 11:04:52 오전
조회
:
5684
뭐라고 말을 한다는 것은
참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손목을 쥔 채
그냥 더워오는 우리들의 체온을......
내 손바닥에
점 찍힌 하나의 슬픔이 있을 때
벌판을 적시는 강물처럼
폭넓은 슬픔으로 오히려
다사로운 그대.
이만치 적당한 거리를 두고
내가 그대를 부른다
그대가 또한 나를 부른다.
멀어질 수도 없는
가까워질 수도 없는
이 엄연한 사랑의 거리 앞에서
나의 울음은 참회와 같다.
제야의 촛불처럼
나 혼자
황홀히 켜졌다간
꺼져버리고 싶다.
외로움이란
내가 그대에게
그대가 나에게
서로 등을 기대고 울고 있는 것이다.
이형기
샤키
02.01
힘내서..
아름답게 살아가자~
^^
힘내서..<BR>아름답게 살아가자~<BR><BR>^^<BR><BR>
02.02
내 맘에 꼭 드는 시..^^
내 맘에 꼭 드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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