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있어서의 나는 그저 편안한 휴식처이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가장 편안하고 당신을 사치스럽게 만들어줄
화려한 소파이기보다는 당신이 쉬고 싶을때
아무 생각 없이 쉬어갈수 있는 작은 흔들의자이고 싶습니다.
당신을 화려하게 만들어줄 현란한 조명이기보다는
당신에게 편안함을 주는 나른한 오후의 햇살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다른 사람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호화 드레스이기보다는
당신이 가장 즐겨 입을 수 있는 스웨터이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있어서 나는 그저 지금 이 거리에서 조금은 떨어진 거리에서
당신을 지켜볼 수 있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아주 작은 편안함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나를 느끼지 못함을 슬퍼하기보다는
당신에게 이런 나의 마음을 전하지 못함을 아쉬워하는.........
-별빛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