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로딩중...
문학과 사람들
글쓰기 (Alt+w) 글붙여넣기(Ctrl+v) ^^!
오늘의 최근글 , 최근코멘트 RSS
로그인 | 회원가입 | 둘러보기
07월 10 (목) | 배경음악             
  • 문학방
  • |
  • 창작방
  • |
  • 작가방
  • |
  • 커뮤니티
  • |
  • 마이페이지
 낙서장 ·방명록 ·대화방 ·접속자
커버스토리 ·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문.사 살짝 리뉴얼 했습니다. 6
- 문학방 -
아름다운시
소설
수필
동화
좋은책
독후감
작품공모
상담/Q&A
재미로 보는 타로점
최신글보기
태그구름
오늘출석부
현재접속자
 
> 문학방 ( 문학방 > 아름다운시 )
·  가슴 가득 여운을 느끼세요
[현대詩] 오후의 구도 - 김광균

     날짜 : 2006년 08월 04일 (금) 9:27:30 오후     조회 : 7056      

바다 가까운 노대(露臺) 우에

아네모네의 고요한 꽃방울이 바랍에 졸고

흰 거품을 물고 밀려드는 파도의 발자최가

눈보라에 얼어붙은 계절의 창밖에

나즉이 얼어붙은 조각난 노래를 웅얼거린다

천정에 걸린 시계는 새로 두시

하 -- 얀 기적소리를 남기고

고독한 나의 오후의 응시 속에 잠기여가는

북양 항로의 깃발이

지금 눈부신 호선(弧線)을 긋고 먼 해안 우에 아물거린다

기인- 뱃길에 한배 가득히 장마를 싣고

황혼에 돌아온 적은 기선이 부두에 닻을 나리고

창백한 감상(感傷)에 녹슬은 돛대 위에

떠도는 갈매기의 날개가 그리는

한줄기 보표는 적막하려니

바람이 울 적마다

어두운 카-텐을 새여오는 보이얀 햇빛에 가슴이 매여

여윈 두 손을 들어 창을 나리면

하이-헌 추억의 벽 우엔 별빛이 하나

눈을 감으면 내 가슴엔 처량헌 파도소리뿐


- 夕風 - 외로운 저녁날, 춤을 추는 노을빛 아래 나의 고향 마을은 어둠에 잠기어가고 슬픈 노랫자락 바람에 날리울 때 가만히 잘 우린 얼그레이 한 잔 집어들고 읊어 본다. 나의, 저녁 바람을.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전체 : 4,876건
현대詩 [필독] 시 올려주시기전에 꼭 … [7] 19년전 183,712
현대詩  오후의 구도 - 김광균 18년전 7,057
현대詩 성호(星湖) 부근 - 김광균 18년전 5,958
현대詩 은수저 - 김광균 [1] 18년전 9,745
현대詩 데셍 - 김광균 [2] 18년전 9,857
현대詩 외인촌(外人村) - 김광균 18년전 5,942
현대詩 8월 2 [1] 18년전 9,056
현대詩 애견부哀犬賦 18년전 5,647
현대詩 8월 18년전 5,767
현대詩 8월 - 임영준 18년전 5,882
현대詩 만만한 것에 대하여 [1] 18년전 9,256
현대詩 사랑과 경제 18년전 5,850
쉬폰케익 현대詩 나무를 키우는 하늘처럼 - 이주환 18년전 6,165
현대詩 꽃과 사랑 [1] 18년전 9,096
현대詩 공원의 새 18년전 5,594
현대詩 중복中伏 18년전 5,849
현대詩 여름 사랑 - 임영준 [1] 18년전 10,340
현대詩 아직 가지 않은 길 - 고은 [1] 18년전 9,441
현대詩 사랑학 18년전 5,743
쉬폰케익 현대詩 참다운 그리움 - 이 준호 [1] 18년전 9,410
현대詩 여름 소묘 18년전 5,720
현대詩 내 것에 대하여 [2] 19년전 9,048
쉬폰케익 현대詩 비 오던 날 - 용혜원 [1] 19년전 9,381
현대詩 칠월 - 임영준 19년전 6,153
현대詩 예외 같은 사람 [1] 19년전 9,071
현대詩 저녁에 -김광섭 [2] 19년전 9,725
현대詩 이를 쑤시다가 19년전 5,613
first  이전101112131415161718  다음  last
 
문.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포인트정책    
문.사 태어난 날 : 1999.09.01, 문.사 태어난 후 : 9445日 지남, 문.사 태어난 후 : 26주년
Copyleft (c) 문학과 사람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