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것들은 왜 둥근가
둥글다 식탁에 놓인 술잔이 둥글다
술잔에 담긴 술도 둥글다
술잔은 입술에 닿고 입술은 또 입술에 닿는다
입술도 둥글다 둥글게 한다
아름다운 것들은 왜 둥근가
고향으로 가는 기차바퀴가 둥글고
무청빛 하늘이 둥글다
이슬방울이 둥글다 꽃잎이 둥글다
흐르는 것들은 왜 둥근가 피어오르는가
삐쭉 삐쭉 모난 마음
하루 하루 반복되는 생활 탓일까요?
둥그렇게 살라는 시인의 말에
마음 다스려 봅니다










너무 예쁜 글이예요....
